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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킹

[라이프해킹] 갑수목장, 모래성같이 무너지는 이유!

by 리뷰하는디노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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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수목장, 모래성같이 무너지는 이유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했던 채널

바로 '갑수목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갑수목장은 충NAM大라고 하는 학교의 수의학과 학생이 유기견 구출, 고양이를 키우는 일상 등을 찍는 

정말 훈훈한 컨텐츠였습니다.

 

이 채널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구독자들과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지만 대리 만족하는 구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갑수목장이라는 사람의 선행에 대해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00만 유튜버에 달하는 '보겸 TV' 채널에도 한번 소개가 됨으로써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채널이었습니다.

보겸님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제 마음 또한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다면 선행과 긍정적인 채널이 어떻게 한순간 이렇게 되었을까요?

 

 

 

 


 

갑수목장의 시작

 

 

시작은 '돈'이었습니다.

 

같은 동기 A 씨는 B 씨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게 됩니다.

갑수목장 B 씨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고, 채널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채널을 만들어가면서 조회수를 위하여 거짓말로 콘텐츠를 만들며 점점 더 많은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독차지하며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유튜버가 됩니다.

 

아마 그들의 수익을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직장인들도 벌기 힘든 어마 무시한 돈을 벌었을 겁니다.

 

 

 


 

 

 

갑수목장, 동영상 목록

 

욕망의 진화, 자본을 향한 욕망의 서막

 

채널A에서 갑수목장의 스트리머가 문제가 되었다는 뉴스에 갑수목장의 동영상 목록을 한번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콘셉트는 동물농장, 수의사의 하루 같은 일상과 관련된 영상을 계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채널의 콘셉트는 수의사의 진정성 있는 일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채널을 개설한 갑수목장과 그의 친구 역시 이러한 콘셉트를 잡았을 것입니다.

 

처음 누구나 그렇듯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순수한 의도로 제작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갑수목장, 동영상 목록

 

 

욕망의 진화, 자본을 향한 반격의 서막

 

수의사의 일상을 올려도 사실 재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송아지에 대한 관심군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들은 고양이라는 아이템을 선택하게 됩니다.

 

죽은 어미 고양이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라는 자극적인 텍스쳐를 사용하여 엄청난 조회수를 뽑게 됩니다.

 

물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듯 그들은 '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람들의 공감대가 '고양이'에 집중되어 있고, 자신의 채널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양한 콘셉트의 고양이 동영상을 올리게 됩니다.

점차 점차 그들의 구독자수는 증가가 되고, 인기에 따른 수익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그들의 목표로 한 '돈'이 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고양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습니다.

 

 


욕망의 진화, 욕망 그리고 본성과의 전쟁

 

 

그들은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야말로 대형 유튜버가 되어 떼돈을 벌며, 그들의 최종 목표인 병원을 차리기를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아까 상위에 말한 '갑수목장'의 콘셉트는 진정성이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어 온갖 비난의 말과, 욕은 삼가면서 적고 있습니다.

세상엔 나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구독자를 기만하고 속인 '갑수목장'은 오히려 구독자를 더욱 속이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영향력에 구독자들의 속아주기를 바라는 것처럼요.

 

오늘 올라온 해명 라이브 영상은 가히 소름 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사건에는 중립성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지만, 오늘은 한마디 하고 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사필귀정 [事必歸正] :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래성이 쉽게 무너지듯

거짓으로 만들어진 모래성 역시 쉽게 무너진 것입니다.

 

어리다는 것은 변명입니다. 성인이라면 자신이 행하는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것을 꼭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정성있는 사과와 해명영상 꼭 올리길 바랍니다.

 

오늘 씁쓸한 포스팅 마치며 마지막으로 용기있게 폭로한 동기들의 용기를 응원하며 동영상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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